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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스릴러 영화 추천,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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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런' 영화 소개

 

감독 아니쉬 차간 티.

개봉 2020.11.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 타임 90분

네이버 평점: 8.53

 

(주연)

 

사라 폴슨 -> 다이앤 역

키에라 앨런 -> 클로이 역

 

(조연)

 

팻 힐리 -> 테드 역, 오나리 아메스 -> 크라잉 헨즈 역

에릭 아타베일 -> 의사역, 사라 손 -> 캐미 역

 

 

 

 

 

 

 

2. 영화 런 줄거리

 

태어날 때부터 하체마비와 천식, 당뇨 등 많은 병을 앓으며 살아가는 딸 '클로이'는 외딴집에서 엄마와 함께 살아가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훨체어를 타고 일상을 보내는 '클로이'. 딸을 관심과 사랑으로 돌보는 엄마 덕분에 힘들지만 매일을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식탁에 놓은 장바구니에서 하나의 물건을 발견하게 되고 믿었던 모든 일상이 흔들리면서 시작하는데...

 

 

 

 

"난 네가 필요해"

 

 

"너도 항상 내가 필요해"

 

 

"난 네 엄마야."

 

 

 ...

 

 

"반가웠어 엄마, 이제 입 벌려."

 

 

 

 

3. 런을 보고 난 후기

 

 

 

이영화는 딸 '클로이'는 몸이 불편하지만

엄마 '다이앤'의 보살핌으로 힘들지만

잘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작해서 

어느 한 물건으로 인한 의심으로

불거져 긴장감이 시작되게 되고

그 의구심을 풀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엄마의 집착은 더 해가는 내용입니다.

 

줄거리를 더 쓰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면

결말 유출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아쉽게도 쓰지를 못했습니다.

더 궁금증이 유발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딸과 엄마로 출연한 배우분들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고

연출의 조화가 훌륭하여

아주 재밌는 영화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새삼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얼마나 힘들고 자칫 위험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골절이 난 적이 있는데

작은 한 부분이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힘든지 알 수 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니는 것도 힘들고 오래 걸리고 미루게 되고

의욕도 떨어지게 됐습니다.

 

다치지 않았을 때는 아무 생각 없던 일들도

낫기만 하면 정말 좋겠다. 그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너무 갑갑하고 답답하다 등의 힘듦을 겪고 나니

일상의 행동들이 그리워지고 감사하게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전엔 몰랐던 것들이

겪어보니 아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더 불편한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도 그때의

저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주인공 '클로이'는

그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았고

단단한 의욕이 있는

내면이 건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불편한 마음들이 겪어보니 조금은 

주인공의 시선에서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불편함들을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완쾌해서 괜찮습니다.)

역시 사람은 조금이라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봐야 아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 무섭거나

잔인한 장면이 없지만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끔찍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엄청난 긴장감을 줘서 

저도 모르게 찡그리거나 놀라거나 

하는 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연출이 정말 훌륭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불편한 장면이나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어서

스릴러 자체로 승부본

느낌이라 보는 내내 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이 영화는 여러 실화를 섞은

비뚤어진 모성애를 잘 보여주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아니.. 이것도 충격인데 더 한 게 나온다고?

충격에 충격으로 다가오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사람이라면 해선 안 되는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엔 딸이 엄마에게 하는 행동이

저에게는 아주 시원한 사이다처럼 느껴졌습니다.

역지사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 행동들이 클로이에게

다 보상이 되는 건 아니겠지만

제 속은 시원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런'에 나오는 클로이처럼

결국에는 희망이 생기는가 하면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해

생각하면 안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몰입하면서 너무 잘 보게 되었고

사실 내용이 어느 정도는 예상은 됐지만

 

연기나 연출, 특히 연출에서 음악 때문에

더 긴장감 잇게 흥미롭게 본 영화였습니다.

 

음악이나 위치, 소품등 연출을 어떻게 이용하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지 알 수 있는 예시가 아닐까요?

 

 

아직 영화'런'을 보지 않은 분이 있고

잔인한 장면을 못 보는데

스릴러 영화를 원하신다면 영화를 추천하고 싶습니다!